초여름의 낭만이 넘실대는 바다, 젊음의 열정으로 뜨거운 바다, 저는 지금 해운대에 나와있습니다.
지금 제 뒤로 들리는 음악소리가 들리십니까?
해수욕장 개장 전야에 맞춰 부산국제무용제가 오늘 개막하면서 이 곳 백사장의 밤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.
내일부터 이 곳 해운대를 비롯해 송정,광안리,송도 등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여름바다의 문을 활짝 열게되는데요,
여기서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을 잠시 모시고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.
청장님, 안녕하세요?
네, 올해 해운대가 똑똑한 해수욕장이 됐다고하는데 무슨 뜻인가요?
그렇군요.
또 재미있는 것이 여름바다 불청객 역파도가 올해는 관광상품으로 변신을 시도한다고 하던데요?
네, 말씀 감사합니다.
해운대에만 볼거리, 즐길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.
광안리에서는 순천만 갈대로 만든 갈대 파라솔이 제공되는가 하면, 송정에서는 텐트 100여동을 칠 수 있는 야영장이 등장하고,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은 송도에서는 다이빙대와 놀잇배 등 추억의 명물들이 부활하는 등 해수욕장 마다 각각의 특색으로 피서객들을 유혹할 예정입니다.